[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월 1회 연차 없이 쉬는 제도를 운영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 협의에 따라 직원이 월 필수 근무시간을 충족하면 매월 하루 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월중 휴무 제도’가 신설된다.
 
삼성전자 6월부터 연차 안 쓰고 한 달에 하루 쉰다, 노사협의회 제안 수용

▲ 삼성전자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월 1회 연차없이 쉬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을 제외한 모든 삼성전자 직원이 월급날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게 된다.

이번 제도는 올해 3~5월 삼성전자 노사 임금 교섭과정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노사협의회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을 회사가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자업계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커진 것이 이번 휴식제도 신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