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뒷받침할 이사회 내부 관리기구를 마련했다.

HK이노엔은 25일 서울 중구 HK이노엔 사무소에서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HK이노엔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한국형 RE100 가입 논의

▲ HK이노엔이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RE100 가입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HK이노엔의 ESG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반기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출, ESG 정책 중 환경 부문에 해당하는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에 대해 의결했다. HK이노엔은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회계·재무, 정책 관련 전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박재석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 체계 및 한국형 RE100 가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RE100은 기업이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HK이노엔은 기존에는 ESG 실무협의체 및 경영진 산하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리스크를 관리했다. 앞으로 이사회 내부에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ESG 리스크 관리 감독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