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신규 발굴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 신규 발굴, 그린·디지털로 사업 국가 다변화

▲ 국토교통부가 31일 설명회를 열고 2025년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 신규 사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했다. 2021년부터는 해외건설협회를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 운영지원 업무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 건설기술, ITS, 공간정보 등) 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설명회에서 신규 ODA 사업 발굴 절차와 개선된 모집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 평가에 반영되는 개선 방향은 그린/디지털 ODA 등 주요 대외정책 사업 우선 발굴, 특정국가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업 다변화, 중복성 및 정책부합성 등 타당성 검증 강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전략과제 발굴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6월 본 공모를 실시해 제안서 검토 및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2024년 2월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 신규 후보사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