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적인 게임쇼에서 국내 기업들 지원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독일 ‘게임스컴 2023’과 일본 ‘도쿄 게임쇼 2023’의 한국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PC, 모바일, 콘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론칭 계획을 가진 국내 게임기업이다.

콘진원은 8월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게임 부문 10개 회사와 VR/AR 게임 부문 5개 회사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행사에 앞서 참가기업에 게임쇼와 시장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리포트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외 퍼블리셔 등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맺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콘진원은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지역 소재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충남 등 5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와 협력해 참가사를 모집한다.

한국공동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25일 오후 6시까지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올해도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 참가해 대표적 K콘텐츠인 K-게임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알려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기존 모바일게임 위주 수출에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의 수출로 확대되도록 해외시장 정보제공, 유망 퍼블리셔 발굴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