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백지연 전 아나운서와 사돈이 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둘째 딸인 정지수씨와 백 전 아나운서의 아들 강모씨가 6월2일 결혼한다.
 
HL그룹 회장 정몽원 차녀, 전 아나운서 백지연 아들과 6월 초 혼인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백지연 전 아나운서와 사돈이 된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 교제해왔고 2022년 말 상견례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수씨는 1995년생으로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HL홀딩스 주식 1672주(0.02%)도 들고 있다.

강모씨는 미국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원 회장은 정인영 HL그룹(옛 한라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다. 정인영 창업주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1962년 현대양행으로 시작해 HL그룹을 키웠다.

정 회장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과 사촌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