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테니스 코트가 설치된 약 500㎡ 규모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테니스 코트 생긴다, 롯데백화점 '테니스메트로' 선보여

▲ 롯데백화점이 1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대규모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연다. <롯데쇼핑>


테니스메트로는 '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등 3가지 라인으로 나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은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발굴해 선보인다.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제품이나 미국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가 출범한 브랜드 '일레븐' 등이 판매된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같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오픈 기념으로 '윌슨X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테니스메트로 매장에서 제품의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매장 내 '라켓라운지'에서 개인에게 맞는 라켓을 고르는 '라켓컨설팅'과 라켓 관리를 도와주는 '스트링케어' 등 1대1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매장에 설치된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