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디저트와 전시를 결합한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1124㎡(약 340평) 규모의 ‘노티드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에 초대형 '노티드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 롯데백화점이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노티드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노티드월드에서만 선보이는 노티드만의 컵케이크. <롯데백화점>


노티드는 GFFG가 2017년 처음 선보인 도넛 전문 브랜드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GFFG는 2015년 설립된 외식 전문기업으로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Goof Food For Goo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GFFG와 협업해 노티드의 세계관을 담아 한 공간에서 디저트와 전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꾸몄다. 복층 구조로 구성된 공간 내부에는 계단이 설치돼 각 층별 이동을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내외부에는 몰입형 디지털 3D 스크린을 설치해 시각적 효과도 극대화했다.

5층 인테리어는 노티드의 대표 상품인 노티드크림도넛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유명 예술가와 협업해 스토리텔링 요소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6층은 4개 콘셉트의 컵케이크 포토존과 이벤트용 인형 뽑기 자판기, 노티드 굿즈존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은 노티드월드에서 ‘레인보우 바닐라’, ‘민트 초코’, ‘피스타치오 체리’ 등 모두 8가지의 컵케이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컵케이크들은 노티드가 노티드월드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다.

노티드는 노티드월드에서 ‘우유 생크림’, ‘클래식 바닐라’, ‘얼그레이’와 같은 대표 도넛을 비롯해 커피와 음료 등 70여 종의 다양한 식음료 메뉴도 선보이며 노티드월드 전용 포장 패키지도 마련했다. 시그니처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과 텀블러, 쿠션 등 40여 종의 굿즈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GFFG와 협력해 색다른 식음료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GFF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백화점만을 위한 메뉴 및 콘텐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5월에는 잠실점에서 GFFG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Bakery Blair(베이커리 블레어)’와 협업한 이색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