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23일 고려대학교에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한국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발표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협상학회는 “최 회장이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이끌면서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해 글로벌 유수의 철강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토대를 마련했고 지난해에도 SSAB와 연이어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국제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업계의 탈탄소화 추진 과정에서 발휘한 협력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