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이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 대표이사로 김준형 선임

▲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사진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포스코퓨처엠 사명선포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포스코퓨처엠>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일 포항 남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포스코케미칼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회사 이름을 변경한 것은 2019년 양극재사업을 담당하던 계열사 포스코ESM과 함병하며 포스코켐텍에서 포스코케미칼로 태어난 지 4년 만이다.

새로운 회사 이름인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풍요로운 미래(퓨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주도적 역할을 담당(Managemne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 가운데 ‘배터리(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회사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사를 이끌어 갈 경영진 및 사내이사,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김준형 사장은 대표이사로,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기존 김원용·이웅범 사외이사, 기존 기타비상무이사인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재선임됐다.

김준형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퓨처엠은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선도기업(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회사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