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논의

▲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존 델 에드워드 미국 루이지애나주지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돈 피어슨 루이지애나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논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케미칼>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친환경사업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과 루이지애나 주정부 사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소, 암모니아, 배터리소재 등 친환경사업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존 벨 에드워드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지역에서 2019년 가동을 시작한 에틸렌 및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생산공장을 통해 루이지애나주와 협력해왔다.

이는 국내 화학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한 사례다.

또 롯데케미칼은 2월 글로벌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손잡고 루이지애나주를 포함한 청정 암모니아사업에 나섰다.

롯데케미칼과 CF인더스트리스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분석을 통해 루이지애나주 지역 등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지원 덕분에 롯데케미칼은 레이크찰스에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기존 자산의 확장뿐 아니라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배터리 소재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협력을 논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