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성신약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분할 및 현금배당 결정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42분 일성신약 주가는 전날보다 29.97%(3만4200원) 오른 14만8300원을 기록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일성신약 주가 장중 상한가, 주식분할과 주당 2만 원 현금배당 결정에

▲ 2일 오전 10시42분 일성신약 주가는 전날보다 29.97%(3만4200원) 오른 14만8300원을 기록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일성신약 주가는 전날보다 18.32%(2만900원) 급등한 13만5천 원에 출발한 뒤 하락했으나 곧바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주식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주식을 분할하고 주주들에게 ‘통 큰’ 배당을 결정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성신약은 2월28일 장 마감 뒤 1주당 가액 5천 원을 1천 원으로 분할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 주식수가 266만 주에서 1330만 주로 늘어난다.

이에 4월12일부터 4월14일까지 일성신약 주식은 거래를 멈추며 4월17일 신주가 상장된다.

일성신약은 이와 동시에 보통주 1주당 2만 원을 현금배당하겠다고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2.2%이며 배당금 총액은 297억 원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