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전쟁을 피해 국내에 들어온 고려인 동포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가운데 국내에 피난 온 고려인 동포 상당 수는 여성, 미성년 자녀 및 노년층으로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의료비·주거비 등 생계비 부담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국내 피난 고려인 동포 총 80가구에 1억 원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23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사무처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 등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이범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부금을 통한 지원으로 전쟁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