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가 지난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86억 원, 영업손실 805억 원, 순손실 1238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805억, '미르4' '미르M' 출시로 매출은 늘어

▲ 위메이드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80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6.9%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2022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3억 원, 영업손실 244억 원, 순손실 125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9%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보며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미르4' 글로벌 버전과 '미르M'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에 기반한 서비스 다양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올해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는 위믹스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중국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23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