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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많이 움직인 종목.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 대비 4.48%(3200원) 내린 6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0.14%(100원) 낮은 7만1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빠르게 하락폭을 키운 뒤 약세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생명 주식 거래량은 78만4479주로 집계됐다. 전날 30만422주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삼성생명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14조2800억 원에서 이날 13조640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23위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4억6716만 원, 213억6686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기관투자자가 2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하락세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해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은 1월31일 2022년 매출액은 403억3099만 원, 영업이익은 13억9139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8.2% 줄어든 것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리상승과 맞물려 만기환급금이 증가한 가운데 해약율이 올라 5%대 후반의 고정금리형 일시납 저축성 보험을 판매해 단기적 사업비 부담이 증가했다”며 “다만 일회성 처분 이익 등이 이를 상쇄했다”고 바라봤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0%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19.08포인트) 오른 2468.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 대비 8.80%(3350원) 급등한 4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1.45%(550원) 오른 3만8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173만6622주로 전날보다 260% 넘게 크게 늘어났다.
알테오젠 시가총액은 전날 1조9600억 원에서 이날 2조133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2조 원을 넘겼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가 됐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64억732만 원, 45억6574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투자자자는 109억8139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의 통증완화제 임상3상 완료 소식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최근 통증완화제 테르가제(ALT-BB4)의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2월에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르가제는 피부 안의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히알루로니다제를 성분으로 한다.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미용목적으로 늘고 있어 히알루로니다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관련 시장 규모는 1조 원에 이른다고 전망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33% 올랐다.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6포인트(1.79%) 상승한 764.62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