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47.5% 감소,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영향

▲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4조7502억 원, 영업이익 4조8500억 원, 순이익 3조5604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5%, 순이익은 50.5% 각각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내내 최종 제품이 아니라 단가가 낮은 반제품만 출하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공장 가동 정상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철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