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초과이익 성과급(OPI)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업부별로 2022년도 초과이익 성과급 지급률이 통보됐다.
 
삼성전자 초과이익 성과급 지급, 반도체 부문 '연봉 절반' 최대

▲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는 사업부로는 반도체(DS)부문이 꼽혔다. 


초과이익 성과급은 삼성전자가 소속 임직원들에게 해마다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었을 때 개인 연봉의 최대 50% 범위 안에서 결정된다.

이번 초과이익 성과급 가운데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는 사업부는 반도체 부문(DS)로 파악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고꾸라지고 있지만 상반기 호황으로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은 성과급을 받는 사업부는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 사업부다. 연봉의 7%를 초과이익 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이밖에 MX사업부가 연봉의 37%를, 네트워크 사업부가 연봉의 27%를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TV사업을 맡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연봉의 24%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