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호혜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행한 연설에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역시 자유와 연대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튼튼한 연대를 통해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세계시민의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2차전지·철강·바이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위기극복과 보건·디지털 격차 등도 국제사회 번영을 위협하는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이런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보건위기 대응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팬데믹 대응 역량의 국가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