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벤츠 C클래스 제쳤다,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 선정

▲ 현대차는 아이오닉6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앤캡)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6.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6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앤캡)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은 아이오닉6이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강건한 차체와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로 NCAP은 해마다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4개의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유로 NCAP의 4개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었다.

2022년 한 해동안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은 대형 패밀리카는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이다. 아이오닉6는 이들을 경쟁차량을 모두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EV6, GV60, 아이오닉6은 모두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