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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이날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5.19%(2800원) 오른 5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KB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9%(100원) 낮은 5만3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키웠다.
KB금융 주가는 4거래일 연이어 상승하고 있다. KB금융 주가는 3일부터 모두 19.23% 크게 늘었다.
이날 KB금융 주식 거래량은 293만3694주로 집계됐다. 전날 251만5852주보다 40만 주 이상 늘어났다.
KB금융 시가총액 규모는 전 거래일 22조396억 원에서 이날 23조1845억 원으로 늘어났다. KB금융 시가총액 순위는 13위로 전날 14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45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8거래일 연이어 KB금융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6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주가 저평가 요인으로 꼽혔던 주주환원 정책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은행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에도 KB금융에 이어 하나금융지주(3.94%) 주가가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많이 움직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은행계열사 포트폴리오 구축 중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역시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신한금융지주와 같은 전향적 배당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비율 12% 초과분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15%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25.32포인트) 상승한 2289.97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LB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HLB 주가는 11.47%(3200원) 급등한 3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HLB 주가는 전날보다 0.54%(150원) 낮은 2만77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HLB 주식 장중 거래량은 174만29610주로 집계됐다. 전날 47만9492에서 260% 가량 크게 늘어났다.
HLB 시가총액 순위는 5위로 전날과 같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3조2495억 원에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기관투자자가 29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7억 원어치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HLB가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리보세라닙은 암세포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신생 혈관 형성에 주요하게 관여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HLB는 중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제조한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마치고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16% 올랐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씨젠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9.02포인트) 상승한 688.94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