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8만 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6일 전날부터 진행된 2022년도 임단협 3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기본급 8만 원 인상 등을 담은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부문의 기본급 8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천 원 포함 정액 인상), 지역/복지수당 2만 원 인상, 타결 격려금 250만 원, 100년 기업 달성을 위한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 원 등이 담겼다.
단체협약 부분에는 강화된 의료혜택, 장학제도, 주택구입 융자제도 등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이날부터 예정돼있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의 공동파업을 유보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노조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교섭을 진행해오고 있다.
노조는 8일 전제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