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반녹화대상에 ‘DIMC 테라타워’를 출품해 인공지반 녹화 등 건축조경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환경부장관상 받아

▲ (오른쪽부터) 탁형열 현대엔지니어링 책임매니저와 천재욱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장, 이동근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장이 18일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환경부와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옥상정원 등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소재 및 기술장려를 위해 2010년부터 시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다. 인공지반 녹화 및 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이 적용됐고 4천 ㎡ 규모의 녹지를 조성하며 다양한 식물 종이 식재됐다.  

또한 옥상에는 대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소나무, 서양측백, 병꽃나무, 산철쭉 등 산림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이 심어져 있다. 옥상조경을 통해 해마다 8.6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오염 저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반 녹화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반 녹화기술 개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