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결합해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간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를 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 전면 개편, OTT 품고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를 실시간 방송부터 주문형 비디오(VOD),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 등 세 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 추천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도 있다. 

U+tv는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 별로 인기 있는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태블릿PC 등 개인 디바이스로 OTT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도 30일 단독으로 출시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 맞춰 IPTV OTT 요금제, 모두의 할인팩, '유독' 등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IPTV OTT 요금제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로 2종으로 실시간 채널과 OTT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월 2만4600원,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HD)는 월 2만7800원으로 정가 대비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모두의 할인팩은 보고 싶은 콘텐츠가 많은 고객들을 위한 ‘미디어 할인 멤버십’이다.

월 8800원(1년 약정 기준)에 OTT부터 VOD, 쇼핑 할인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씩 최대 4500원(최대 3개)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각종 유료채널과 최신 영화, 방송사 월정액 등 U+tv의 모든 유료 콘텐츠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은 2만5천 원 상당의 GS쇼핑쿠폰과 1만 원 상당의 VOD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넷플릭스·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의 구독을 선택하면 하나의 OTT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독은 LG유플러스 외의 고객도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신규 수익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