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A&C가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수주를 눈앞에 뒀다. 

포스코A&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주택사업인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UR1·UR2)'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A&C, 국내 최대 규모 세종 임대모듈러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포스코A&C가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수주를 눈앞에 뒀다. 사진은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모듈러주택 조감도. < 포스코A&C > 


포스코A&C는 포스코건설가 지분 54.34%를 쥔 자회사다. 

건설사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지원하게 위해 설립된 종합 건설 서비스 회사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설계, 공장제작, 시공까지 한번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 전문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UR1·UR2)' 사업은 7층 규모(4개 동) 416세대를 모듈러 방식으로 짓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과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A&C 정훈 사장은, "포스코 그룹은 친환경 강건재의 소재 생산부터 건설 시장 확대적용을 위하여 모듈러 시장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종 6-3생활권 모듈러 공공주택을 성공적으로 제작·공급하여 국내 모듈러 건축의 기술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