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국내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종근당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성분이름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종근당,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국내 판매 허가받아

▲ 종근당은 20일 식약처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치료용으로 승인됐다.

앞서 임상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센티스와 치료효과가 동등함이 입증됐고 유사한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도 확인됐다.

종근당은 “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의 동등생물의약품으로써 환자들에게 치료 약물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치료 기회 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보험등재절차를 거친 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3월 루센비에스의 임상3상을 마친 뒤 같은 해 7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