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 최대주주가 된 싱가포르 투자펀드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휴젤은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휴젤, '최대주주가 상장폐지 검토' 외신보도에 "확정된 것 없다"

▲ 휴젤이 상장폐지 관련해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휴젤 강원도 공장.


휴젤은 13일 공시를 통해 “블룸버그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각 12일 CBC그룹이 휴젤 지분을 매입해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룸버그는 휴젤을 상장폐지한 뒤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최근 CBC그룹, GS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CBC그룹은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의 공동최대주주 중 하나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