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 등급 받아, "자본건전성 유지"

▲ 카카오뱅크가 ‘A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가 받은 AA+ 등급은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카카오뱅크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가계 신용대출시장 점유율이 6% 수준까지 올랐고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이자이익이 늘어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20년 0.46%에서 올해 1분기 0.71%로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2조5천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자기자본이 2021년 6월 약 2조9천억 원에서 2022년 3월 약 5조6천억 원까지 늘었다”며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업공개와 경영성과로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영업이익과 자본건전성을 유지해 신용등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