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전동화부품 등 친환경 분야에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면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2022년 전기차 부품 등 친환경 제품과 관련해 958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014억 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 올해 전동화 부품에 9500억 투자,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

▲ 현대모비스 2022 지속가능보고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제품 관련 기술 개발 및 양산 능력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관련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생산(연료전지)과 저장(배터리), 변환(인버터), 구동(모터)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2026년까지 전동화 부품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기준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매출 6조1천억 원을 올렸다. 이는 2020년 4조2천억 원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연구개발비도 2021년보다 소폭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조271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2021년 연구개발비 1조1674억 원보다 8.8%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