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삼호중공업이 9423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LNG운반선 2척과 LNG캐리어 1척 수주, 9400억 규모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


계약금액은 6282억 원으로 현대삼호중공업 2020년 개별기준 매출의 16.03%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7월5일부터 2024년 8월22일까지다.

이번 LNG운반선 2척 수주는 지난해 7월 현대삼호중공업이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맺었던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해지한 뒤 새로운 계약 상대방과 체결한 계약이다.

6일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LNG 캐리어 1척을 수주했다고도 공시했다.

LNG캐리어 1척의 계약금액은 3141억 원으로 현대삼호중공업 2019년 개별기준 매출의 9.00%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7월5일부터 2023년 8월1일까지다.

이번 LNG캐리어 1척 수주 역시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1월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맺었던 LNG캐리어 1척 건조계약을 해지한 뒤 새롭게 맺은 계약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건의 수주와 관련해 “이번 수주는 선박 건조에 필요한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의 공급 차질로 인해 선주측과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 뒤 신규 계약 상대방과 체결한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