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보태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황유민 선수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롯데>

[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산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힘을 실었다.

5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 현장에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에도 동참해 "부산은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춰 월드엑스포 개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결정된다.

롯데그룹은 2일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과 관련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