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각)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8% 오른 121.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120달러 넘어서, 유럽연합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협상 영향

▲ 30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유(WTI)는 메모리얼데이(우리나라의 현충일)로 휴장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부분 금지 합의가 이뤄진 데다 중국 상하이 봉쇄 해소 예고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부분 해제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고 EU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에 합의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27개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2에 이른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