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술 협력](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5/20220527185612_48351.jpg)
▲ 27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린 '2022 원자력 청정수소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가 후원했다.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이용한 수전해 방식(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으로 생산된 수소를 뜻한다.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의 역할과 비전,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및 기술개발 동향, 한수원의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계획, 청정수소 경제성 및 상용화를 위한 과제, 법·제도적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수원은 포럼에서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원자력학회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해외원전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원자력·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신재생과 원자력이 공존하는 청정수소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달성하고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학연관이 합심해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를 개발하면 증가하는 수소 수요에 대비한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과 청정수소플랜트를 결합한 사업모델로 해외원전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