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27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BX172편을 시작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인천~오사카 신규 취항 주1회 운항, 6월에 주2회로 증편

▲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인천~오사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10시50분 도착하고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2시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주1회 운영된다. 

6월26일부터는 주1회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회로 증편 운항한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5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5월25일 일본 도쿄 나리타에 취항한 데 이어 5월27일에는 오사카, 7월22일 후쿠오카까지 인천에서 일본을 오가는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 무비자 입국제도가 복원되면 한·일 여행 수요 폭증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다”고 설명했다.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오간 이용객은 1160만 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일본 도쿄(나리타)와 오사카, 후쿠오카 방문객은 760만여 명 수준으로 66%를 차지한다. 특히 오사카 방문객이 282만27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입국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입국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일본 등 수요가 많은 국제선 노선을 신속하게 복원해 국민들의 여행 편익이 증진되고 항공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