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인원과 코빗도 가상화페 루나(LUNA)의 거래지원을 끝내기로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6월1일 오후 6시부터 루나를 비롯해 자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KRT(KRT), 앵커프로토콜(ANC), 미러프로토콜(MIR)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인원과 코빗도 루나 '상장폐지', 5대 거래소 모두 거래지원 종료

▲ 코인원 로고



코빗은 6월3일에 루나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코인원도 상장된 루나 거래를 6월1일 종료한다.

앞서 고팍스, 빗썸, 업비트는 13일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주요 5대 거래소가 모두 루나를 상장폐지했다. 국내에서는 루나를 현금화할 수 없어진 셈이다. 

강명구 코인원 부대표는 “11일 루나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2주 동안의 심사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2주가 지난 25일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이다.

루나와 테라USD(UST)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다.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가격이 하락하며 루나의 가격도 함께 99.99% 이상 하락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