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포항에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하는 커머스센터 열어

▲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와 포항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25일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 마련된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티몬>

[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경북 포항에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오프라인센터를 열었다.

티몬은 26일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커머스센터는 티몬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오프라인센터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인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며 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25일 열린 개관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와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원장, 라정기 포항시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티몬이 커머스센터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몬은 지난해 9월 포항시와 관련 내용을 놓고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은 포항의 구도심인 북구 상원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을 통째로 쓴다.

1층은 포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쇼룸으로 꾸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다.

2층은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라이브방송을 하며 온라인 상품판매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교육장으로 사용돼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진입을 위한 기본 교육과 더불어 상품 기획, 구성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질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하 1층은 상품 보관을 위한 물류창고로, 4층은 운영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쓰인다.

티몬과 포항시는 커머스센터가 구도심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공동화 방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커머스센터는 티몬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상생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도울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포항을 첫 기점으로 지자체들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확대해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