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핵심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 및 운영하는 사업법인(SPC)의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공동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민간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인 ‘더 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교통, 헬스케어, 생활혁신, 플랫폼·인프라, 에너지 등 5개 분야에 25개의 스마트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15년 이상 운영한다. 

컨소시엄은 LG CNS를 대표사로 하고, 현대건설 신한은행 한양 SK에코플랜트 엘지헬로비전 휴맥스모빌리티 코리아디알디 엔컴 윈스 이에이트 헬스커넥트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에너지 자립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초연결 지속성장 도시, 역동적 입체 도시, 걷고 싶은 에코도시, 창조적 친수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도입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초기 단계 부터 통합운영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기술 발전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성을 고려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