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천 청라에 직장어린이집 열어, 함영주 "상생문화 조성"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5월11일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및 원아들과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중소기업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개원식은 어린이집 투어 및 전시회 관람, 원아 공연, 하나금융 어린이집 이용 수기 공모 시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58번째로 개원한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된 상생형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연면적 3,960㎡(1,200평), 정원 300여 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하나금융그룹이 부지와 건립 및 운영비용을 부담했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식 건축물에는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이 다양한 공간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1층의 18개 보육실과 10개의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지고, 건물 2층 지붕은 잔디 언덕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지붕에 올라가 자연을 밟고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환경과 인터렉티브 놀이공간, 미디어콘텐츠 제작 어린이 방송실 등의 첨단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설명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저출산,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