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선진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하반기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 유럽 포함 선진국 시장 수요 양호”

▲ 두산밥캣 로고.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두산밥캣 주가는 3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00억 원, 영업이익 14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수요가 양호하고 산업차량부문 편입효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부품 부족과 수출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다만 2022년 전체 예상실적에서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시장의 이연된 수요, 미국 인프라 투자,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액 성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며 “원자재 가격상승, 물류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을 소폭 낮아지겠지만 이익규모는 성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미국의 주택재고 하락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인상 효과와 비용부담 완화가 실적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두산밥캣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210억 원, 영업이익 6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12.2%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