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올해 2월18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임계(재가동)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 정기검사 받은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 재가동 승인

▲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 모습. <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앞으로 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이어 “올해 3월4일 울진군 산불 영향으로 발생한 비상디젤 발전기 기동사건을 조사한 결과 산불로 인해 외부 송전선로 6회선이 단전돼 안전모선 저전압이 발생했고 정상적으로 디젤발전기 1대가 기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사건이 원전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는 출력상승시험을 비롯한 후속 검사를 통해 한울 6호기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