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정홍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티웨이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홍근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대표 정홍근 재선임, 저비용항공사 대표 가운데 최장수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로써 정 대표는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이사 가운데 최장수 대표이사가 됐다. 

그는 2015년 12월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019년 3월 재선임에 성공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형이 경영본부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최성용 사외이사 선임, 김성훈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도 모두 의결했다.

정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대형항공기 도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당초 계획했던 국제선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며 "리오프닝 시대에 대비하고자 경영과 미래를 위한 투자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 경영체제로 경쟁업체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A330-300 1호기를 도입해 국내선 비행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