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1년 포스코에서 보수로 18억 원을 받았다.

포스코가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최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2020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작년 최대 실적낸 포스코, 경영진 보수 최정우 18억 김학동 11억 받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11일 포스코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 회장은 2021년 보수로 급여 9억100만 원, 상여 9억2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 18억2900만 원을 수령했다.

2020년과 급여는 같았지만 지난해 수령했던 장기인센티브가 빠지면서 전체 상여가 9300만 원 줄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1년 포스코에서 급여 6억100만 원, 상여 5억4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 모두 11억4700만 원을 받았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사장은 급여로 같은 금액을 받았으나 상여에서 차이가 났다.

전중선 사장은 급여 5억1400만 원, 상여 4억7100만 원 등 2021년 보수로 모두 9억9200만 원을 받았다. 정탁 사장은 급여 5억1400만 원, 상여 4억8100만원 등 지난해 보수로 10억1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은 급여 4억1300만 원, 상여 2억2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지난해 보수로 6억43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퇴임한 장인화 전 대표이사 사장은 퇴직금 23억4400만 원을 포함해 급여 1억5천만 원, 상여 4억8600만 원 등 29억8천만 원을 받아 포스코에서 2021년 보수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