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년 반 만에 1순위 청약 미달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22개 주택타입 가운데 6개 타입의 해당지역 1순위 모집이 미달됐다.
 
서울 1순위 청약 미달 아파트 나와, 강북구 수유동 한 동 아파트에 초소형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이 가운데 4개 타입은 1순위 기타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고 2개 타입은 2순위로 넘어가서 마감됐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된 것은 2020년 9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에스아이팰리스’ 이후 처음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체 214가구 규모의 한 동짜리 아파트인 데다 청약이 미달된 타입이 모두 전용 18~23m²의 초소형 면적이어서 관심이 더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