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른 철강사업 회사 분할 뒤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4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3제강 공장, 2열연 공장 등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스코 대표 김학동, 철강사업 분할 뒤 포항제철소 찾아 안전 강조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포항제철소에 방문해 직원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해서는 안 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서두르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의 스마트공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열연공장의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펴보면서 "2열연공장은 스마트팩토리의 모범이 되는 현장이다"며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1일자로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로 나뉘었다. 김 부회장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7일 광양제철소도 방문해 현장경영을 이어간다.[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