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이사 사임과 한종희 부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승인했다.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 대표이사에 선임,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가 2021년 12월에 진행한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힘쓴다. 고동진 사장과 김현석 사장의 거취는 추후 확정된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제품개발그룹과 디지털그룹, LCDTV랩장과 개발팀장, 개발그룹장 등 삼성전자 TV 연구개발 조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지내며 삼성전자가 2006~2020년 15년 연속으로 글로벌 TV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부터 DX부문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