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순위의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초 기준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3조4009억 원으로 4위에 올라 있는데 재개발·재건축에 더해 수주가 확정적으로 보이는 리모델링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3년 연속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주를 노리는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3건이 12월에 열린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동아아파트(1137세대, 예정 공사비 4800억 원), 경기 군포 산본개나리13단지(2044세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932세대) 리모델링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들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하다.
산본개나리13단지와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의 대략적 공사비가 나오지 않았지만 세대수를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이 3건의 수주만으로도 4조 원이 훌쩍 넘는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여기에다 흑석9구역 재개발과 리모델링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순위 뒤집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12월 초 기준 도시정비 신규수주 순위에서 대우건설(3조7774억 원), 포스코건설(3조6916억 원), GS건설(3조5420억 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7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두 차례 단독입찰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에 나선 경기도 군포시 산본 개나리주공 13단지 리모델링사업도 12월 말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수원의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12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윤 사장은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흑석9구역 재개발(공사비 4400억 원)과 경기 안산 고잔연립3구역(1145세대) 연내 수주를 바라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11월29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단지명을 중앙을 뜻하는 ‘KENTRO’와 흑석9구역을 뜻하는 ‘NINE'을 결합한 ‘THE H KENTRONINE'을 제시했다.
그동안 현대건설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다른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공사 선정이 내년으로 밀리는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일반경쟁입찰이 성립해 내년으로 넘어갈 우려는 없어지게 된 만큼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고잔 연립3구역 재건축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업비나 공사비 윤곽은 11월 말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현대건설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지만 SK에코플랜트도 올해 10월 취임한 박경일 사장체제에서 환경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뒤 주택사업에서 실적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에 어떤 건설사가 오를지는 올해 말까지 가야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올해 12월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대어급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많은 만큼 결과에 따라 도시정비 신규수주 순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독입찰에 따른 유찰이나 조합사정에 따라 사업일정이 밀리는 것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 흑석9구역, 경기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재개발·재건축사업뿐 아니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포함하면 12월에 7곳에서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한 만큼 수주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현대건설은 12월 초 기준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3조4009억 원으로 4위에 올라 있는데 재개발·재건축에 더해 수주가 확정적으로 보이는 리모델링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3년 연속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주를 노리는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3건이 12월에 열린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동아아파트(1137세대, 예정 공사비 4800억 원), 경기 군포 산본개나리13단지(2044세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932세대) 리모델링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들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하다.
산본개나리13단지와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의 대략적 공사비가 나오지 않았지만 세대수를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이 3건의 수주만으로도 4조 원이 훌쩍 넘는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여기에다 흑석9구역 재개발과 리모델링사업을 추가로 확보해 순위 뒤집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12월 초 기준 도시정비 신규수주 순위에서 대우건설(3조7774억 원), 포스코건설(3조6916억 원), GS건설(3조5420억 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7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두 차례 단독입찰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에 나선 경기도 군포시 산본 개나리주공 13단지 리모델링사업도 12월 말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수원의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12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윤 사장은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흑석9구역 재개발(공사비 4400억 원)과 경기 안산 고잔연립3구역(1145세대) 연내 수주를 바라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11월29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단지명을 중앙을 뜻하는 ‘KENTRO’와 흑석9구역을 뜻하는 ‘NINE'을 결합한 ‘THE H KENTRONINE'을 제시했다.
그동안 현대건설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다른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공사 선정이 내년으로 밀리는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일반경쟁입찰이 성립해 내년으로 넘어갈 우려는 없어지게 된 만큼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고잔 연립3구역 재건축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업비나 공사비 윤곽은 11월 말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현대건설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지만 SK에코플랜트도 올해 10월 취임한 박경일 사장체제에서 환경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뒤 주택사업에서 실적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에 어떤 건설사가 오를지는 올해 말까지 가야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올해 12월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대어급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많은 만큼 결과에 따라 도시정비 신규수주 순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독입찰에 따른 유찰이나 조합사정에 따라 사업일정이 밀리는 것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 흑석9구역, 경기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재개발·재건축사업뿐 아니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포함하면 12월에 7곳에서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한 만큼 수주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