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액체화물운반선(탱커) 2척을 수주할 수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4일 “그리스선사 이스트메드(EastMed)와 대한조선이 LR2(Long Range 2)탱커 2척의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대한조선, 그리스선사의 액체화물운반선 2척 수주할 듯"

▲ 대한조선이 건조한 정유제품운반선. <대한조선>


LR2 탱커는 화물적재량이 8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이상 16만 DWT 미만인 액체화물운반선(원유운반선, 정유제품운반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조선이 수주를 앞둔 선박은 11만5천 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 탱커)이다.

트레이드윈즈는 이 선박들의 건조 가격이 6천만 달러(7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선박들의 인도기한은 2023년 5월과 7월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옵션 선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