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임직원에게 100%(한 달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100% 성과급 주기로, 7년 만에 받게 돼

▲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00%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임직원에게 6개월마다 최대 100% 성과급을 '목표달성장려금(TAI)' 명목으로 지급하고 있다.

회사와 사업부의 실적이 모두 A등급(A·A)을 받으면 100% 성과급을 받을 수 있고 모두 D등급(D·D)을 받으면 성과급을 받지 못 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패션업계 침체와 에잇세컨즈 등 신사업 부진으로 오랜 기간 '성과급 잔치'에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2021년 1분기 매출이 17.9% 증가하며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온라인채널을 강화하고 10~20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해 매출 1조7천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