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미국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두산밥캣 미국 주택 호황에 실적 좋아져, 미국 인프라 투자도 긍정적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


6일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주택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형건설기계를 판매하는 두산밥캣의 매출도 늘고 있다"며 "딜러들이 재고확충을 위해 물량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점은 딜러들의 재고확충을 자극하는 요소로 꼽혔다.

하반기부터 지게차를 판매하는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한 데 따른 시너지도 기대됐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90억 원, 영업이익 61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54.8% 늘어나는 것이다.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1조2712억 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15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