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노동자 3명이 작업 중에 이산화탄소에 노출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수처리장 전기실에서 소화장치의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스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협력사 노동자 3명 중에 2명이 의식을 잃고 1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포항 남부소방서가 신속하게 출동해 모두 구조됐고 현재 가스를 소량 흡입했던 1명은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수처리장 전기실 내부에서 소화장치가 오작동하게 된 원인은 파악돼지 않았다.
수처리장 전기실 내부 소화장치는 물을 내뿜는 다른 곳과 달리 추가적 감전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가스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현재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이산화탄소에 노출된 만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라며 “남은 2명과 관련해 정확한 퇴원 소식은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수처리장 전기실에서 소화장치의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스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협력사 노동자 3명 중에 2명이 의식을 잃고 1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포항 남부소방서가 신속하게 출동해 모두 구조됐고 현재 가스를 소량 흡입했던 1명은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수처리장 전기실 내부에서 소화장치가 오작동하게 된 원인은 파악돼지 않았다.
수처리장 전기실 내부 소화장치는 물을 내뿜는 다른 곳과 달리 추가적 감전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가스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현재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이산화탄소에 노출된 만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라며 “남은 2명과 관련해 정확한 퇴원 소식은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