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주공9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2차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안전관리원은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 판정인 C등급에 해당하는 62.7점을 매겼다.
 
서울 고덕주공9단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등급 받아

▲ 고덕주공9단지 전경. <고덕주공9단지 홈페이지>


이 단지는 앞서 2018년 2월 예비안전진단 통과했고 2020년 12월 1차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51.29점)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5단계로 나뉜다.

A~C등급은 유지·보수등급으로 재건축을 할 수 없고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을 뜻한다. 

고덕주공9단지는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14개동, 1320가구 규모의 단지로 1985년에 지어졌다.

현재 고덕지구 10개 단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주공아파트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