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직원이 해외출장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귀국 뒤 사망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해외생산기술팀에서 일하던 A씨는 5일 새벽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현대차 카자흐스탄 출장직원, 코로나19 감염 뒤 귀국해 치료 중 사망

▲ 현대자동차.


A씨는 4월14일 카자흐스탄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27일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귀국해 치료를 받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장례를 위한 후속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외공장 신차 양산 준비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해외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